AI 실험실

1인 디렉터의 실제 AI 워크플로 공개 — StreamDiffusion·TD·UE5·매핑 도구체인

I run a solo AI creative workflow: StreamDiffusion → TouchDesigner → UE5 → projection mapping. Not fewer people — just different tools.

1인 디렉터가 팀 규모의 산출물을 낸다고 하면, 대부분은 품질을 의심한다. 나는 그 의심이 틀렸다는 걸 도구체인으로 증명해왔다.

내 워크플로는 네 단계로 나뉜다.

첫째, StreamDiffusion으로 장면 시안을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아이디어를 말로 설명하는 시간을 줄이고, 바로 화면에 올린다.

둘째, TouchDesigner에서 움직임과 인터랙션 로직을 붙인다. 영상이 공간과 반응하는 구조를 여기서 만든다.

셋째, UE5로 전체 공간 스케일을 시뮬레이션한다. 현장 가기 전에 클라이언트가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넷째, 매핑 도구로 실제 벽이나 건물에 최종 결과물을 얹는다. 이 단계에서 기획과 납품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각 도구는 역할이 명확하다. 겹치지 않고, 순서가 뒤바뀌지 않는다.

" 도구를 바꾸면 역할이 바뀌고, 역할이 바뀌면 팀의 정의도 바뀐다."

이 흐름에서 클라이언트가 얻는 건 속도만이 아니다. 기획 의도가 납품 단계까지 희석되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크다. 중간에 손이 많이 탈수록 처음 방향에서 멀어지는 걸 현장에서 여러 번 봤다.

도구체인을 설계하는 일은 프로젝트마다 반복되는 비효율을 구조로 막는 작업이다.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디렉터의 판단이 끝까지 살아있게 하는 설계다.

#AI크리에이티브#미디어아트#1인디렉터#워크플로#공간경험
원문 보기 Instagram ↗Facebook ↗LinkedIn ↗
이 날 함께 쓴 글
AI 실험실

AI 생성형 미디어 파사드 — 건물 외벽이 매일 밤 다른 영상을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실험

미디어 파사드의 가장 큰 약점은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공들여 만든 영상이 한 달이면 배경이 된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비용 대비 체감 효과가 빠르게 줄어드는 구조다.

그래서 요즘 'AI 생성형 미디어 파사드'를 리서치하고 있다.

핵심은 간단하다. 미리 만든 콘텐츠를 재생하는 대신, AI가 그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을 생성해 건물 외벽에 투사한다. 날씨나 시간대, 혹은 공간 주변의 상황을 입력으로 삼으면, 같은 건물이 매 순간 조금씩 다른 얼굴을 갖게 된다.

도심 랜드마크나 브랜드 플래그십 공간에 이 방식을 붙이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가령, 매장 앞을 지날 때마다 어제와 다른 장면이 보인다면, 사람들은 다음에 또 지나쳐볼 이유가 생긴다. '한 번 보면 끝'인 콘텐츠가 아니라, '오늘 밤은 다르다'는 기대가 공간에 붙는 것이다.

아직 리서치 단계라 성과를 말하기는 이르다. 지금 풀고 있는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설계다. 어떤 입력값을 넣어야 영상이 '살아 있다'고 느껴지는가, 그 기준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공간이 달라진다"는 말이 진짜가 되려면, 변화가 사람 눈에 의미 있게 보여야 한다.

Instagram ↗
전체 기록 → Home